동네 마트에서 산 양파와 당근, 마늘을 올리브오일에 볶아 알파벳 스프를 끓여 봤습니다. 밀과 닭고기 성분이 들어간 요리라 안전 조리온도인 74 ℃를 지켜서 푹 끓였습니다. 그런데 식구들 먹이려고 4인분 기준으로 대량 조리를 했더니 알파벳 모양 파스타가 국물을 다 흡수해서 국이 아니라 죽처럼 질어져 버렸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더 세게 했는데도 싱겁다며 고등학생 큰애는 결국 밥을 따로 찾더군요. 저희 집처럼 식사량이 많은 집에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아주 비효율적인 메뉴입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