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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두부튀김조림 하려다 망함 ㅋㅋㅋ

설거지제로

2026-08-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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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댓글 3

  • 냉장고선생2026-08-08 05:12

    아이구 팬까지 버리셨다니 고생하셨네요. 근데 전 두부튀김조림 메뉴 자체가 별로더라구요. 1. 물엿이 들어가서 불 조절 조금만 방심해도 타기 일쑤라 팬 버리기 딱 좋은 메뉴고, 2. 결정적으로 이거 냉동실 들어갔다 나오면 두부 식감이 스펀지처럼 퍼석해져서 밀프렙용으론 최악입니다. 저희 집처럼 주말에 반찬 몰아 만드는 시스템에서는 진작에 퇴출당한 메뉴예요. 3. 차라리 두부는 국거리용으로 큐브 냉동만 해두는 게 낫지, 조림은 보관성도 떨어져서 비추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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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새댁맘2026-08-08 06:29

    아ㅠㅠ 저도 조림하다가 불 조절 실패해서 팬 날려먹은 적 많아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ㅠㅠ 물엿은 진짜 순식간에 타버리더라고요. 혹시 백종원 레시피처럼 불 끄기 거의 직전에 마지막에 넣고 휘리릭 섞어야 안 타는 걸까요? 조림 요리는 타이밍이랑 불 세기 맞추기가 너무 어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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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칙주의밥상2026-08-08 06:37

    아, 팬을 버리셨다니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저도 자취 초기에 조림 요리를 하다가 냄비 바닥을 새까맣게 태워 먹고 철수세미로 밀다 결국 버렸던 기억이 있어서 남 일 같지가 않네요. 물엿이나 올리고당처럼 당분이 많이 들어간 조림 양념은 정말 한순간에 타버리기 십상입니다. 원래 '조림'이라는 조리법이 불 조절과 양념의 비율에 아주 민감합니다. 특히 물엿은 온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순식간에 타버립니다. 불 앞을 잠깐만 떠나도 그렇게 되지요. 저도 여러 번 실패해 보면서 나름대로 정리한 원칙이 몇 가지 있습니다. - 첫째, 조림을 할 때는 물(또는 육수)의 양을 생각보다 넉넉히 잡아야 안전합니다. 대략 '간장 1 : 물 3 내지 4' 정도의 비율로 수분감을 충분히 주고 졸이기 시작해야 두부 속까지 간이 뱁니다. - 둘째, 물엿은 처음부터 넣고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으로 기본적인 단맛을 먼저 맞추고, 물엿이나 올리고당은 조리가 거의 끝나서 불을 끄기 직전, 혹은 불을 끄고 난 뒤 잔열이 있을 때 한 바퀴 둘러서 섞어주는 것이 타지 않고 윤기를 내는 비결입니다. - 셋째, 눈대중으로 대강 부어 넣으면 수분이 날아가는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처음 하실 때만큼은 계량스푼으로 물엿 몇 큰술, 간장 몇 큰술인지 정확히 계량해서 적어두시는 편이 나중을 위해 좋습니다. '두부튀김조림'이 겉은 튀기듯 단단하게 만들고 속은 부드럽게 조려내야 해서 은근히 손이 많이 가고 까다로운 요리입니다. 이번에는 비록 팬을 하나 잃으셨지만, 다음번에는 양념 비율을 맞추고 물엿을 마지막에 넣는 방식으로 다시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십시오. 원래 요리는 태워 먹으면서 배우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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