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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냉장고 털어서 떡갈비찜 해봤는데 간 조절 실패한 후기 ㅋㅋ

냉파요정

2026-06-2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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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고 냉장고 보는데 예전에 동네 마트 세일할 때 5000원 주고 사둔 돼지고기 다짐육이랑 쓰고 남은 양파 반 개가 굴러다니더라구요. 냉파 요정으로서 그냥 둘 수 없어서 간만에 한식 찜요리인 떡갈비찜을 도전해봤어요 ㅋㅋ

재료는 진짜 심플하게 주재료인 돼지고기에다가 간장, 마늘, 양파 다진 거 넣고 소금, 후추 찹찹 뿌려서 반죽하면 끝이에요. 난이도 보통이라 퇴근하고 대충 뚝딱 만들기 괜찮겠더라구요 ㅎㅎ

근데 제가 퇴근하고 피곤해서 계량을 대충 손대중으로 했더니 대참사가 일어났어요... 간장이랑 소금을 너무 과하게 넣었는지 찌고 나서 한입 먹어보니까 레알 너무 짜더라구요 ㅠㅠ 밥을 몇 숟가락이나 퍼먹었는지 모르겠음. 역시 자취생들은 귀찮아도 처음엔 무조건 계량해서 만드는 게 맞아요 ㅋㅋ 대충 하면 매번 맛이 복불복이 됨

그리고 돼지고기 다짐육이라 속까지 제대로 익히는 게 중요하잖아요. 혼자 사는데 아프면 서러우니까 돼지고기 안전 조리온도인 71 ℃ 이상으로 속까지 아주 푹 쪄줬더니 고기는 촉촉하게 잘 익었더라구요. 짠 것만 빼면 완벽했을 텐데 아쉬워요

혹시 만들어보실 분들은 대두, 돼지고기, 쇠고기 알러겐 성분 들어있으니까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꼭 참고하시구요!

짜게 된 떡갈비찜 남은 건 오늘 저녁에 밥 잔뜩 넣고 볶음밥으로 심폐소생술 해보려구요 ㅋㅋ 다들 저처럼 손대중으로 감 잡지 마시고 간 조절 잘해서 성공해 보세요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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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일요일도시락2026-06-30 04:56

    원래 다짐육 간 맞추는 게 은근 까다롭죠 ㅋㅋ 익히기 전엔 맛을 볼 수가 없으니.. 저도 주말에 마트 세일하면 돼지 다짐육 1 kg 단위로 사다가 밀폐용기에 딱딱 소분해서 냉동실에 바둑판처럼 정리해 두곤 하거든요. 요즘 장바구니 물가 무서운데 5000 원에 고기 구하신 건 진짜 대박이네요. 저는 다짐육 애매하게 남을 땐 아예 마파두부나 토마토 미트소스처럼 소스 국물 넉넉하게 잡는 요리로 볶아버려요. 소스 통째로 냉동해 뒀다가 평일에 면만 삶아서 슥 얹어주면 남편이랑 딸아이도 한 그릇 뚝딱 비우더라고요. 다음엔 간 조절 실패 확률 적은 덮밥 소스류도 한번 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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