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저녁으로 두부와 소고기를 섞어 곤약함박스테이크를 구워 보았습니다. 4 인분 넉넉하게 만든다고 반죽을 크게 빚었더니 올리브오일에 굽는 과정에서 다 으스러졌습니다. 소고기 안전 조리온도인 63 ℃ 이상으로 속까지 익히려고 불을 줄여 오래 두었더니 겉만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두부 물기를 덜 짠 제 잘못도 있지만 뒤집기도 힘들어 팬 안에서 엉망이 되었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이 탄 냄새를 맡고 손도 안 대서 결국 저 혼자 숟가락으로 부서진 고기를 퍼먹었습니다. 제 손에는 구이 요리 보통 난이도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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