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밥백과
레시피후기

이번 냉파는 양배추 고기말이 해봤는데 은근 어렵네요 ㅋㅋ

냉파요정

2026-08-11 14:21

374

냉장고에 남은 두부랑 시금치 터느라 양배추 고기말이 찜 도전해봤는데 비주얼은 완전 폭망했어요 ㅋㅋ 돼지고기 속까지 안전온도 71 ℃ 맞추려고 20분 넘게 푹 쪘는데, 소금 간을 대충 했더니 너무 싱거워서 소스빨로 먹었더라구요 달걀이랑 대두, 돼지고기 알러지 있는 분들은 조심하시고 모양은 터졌어도 레알 든든하긴 하네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2

댓글 4

  • 웰니스주방2026-08-12 02:07

    안전온도 지키다 보면 터지기 십상이지요.

    0
  • 수플레도전기2026-08-12 07:19

    으아양배추고기말이은근히모양예쁘게잡기도 힘들고간 맞추기는 더 어렵더라고요 ㅠㅠ 저도대충눈대중으로 소금간했다가싱거워서소스 맛으로겨우먹은적많아요역시계량이 최고인듯해요..ㅋㅋ 그래도속은 진짜든든하셨겠어요!

    4
  • 캠핑주방장2026-08-12 09:31

    양배추 고기말이가 은근히 손이 많이 가고 까다로운 요리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만, 작성자님의 조리 방식에는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운동할 때 기본자세를 소홀히 하면 부상을 입거나 동작이 무너지듯, 요리 역시 아주 기본적인 밑작업을 생략하면 비주얼과 맛 모두 실패하기 쉽습니다. 모양이 터지고 싱거워진 것은 단순히 운이 없어서가 아니라 과학적인 조리 원리를 놓치셨기 때문입니다. 첫째, 속재료의 수분 조절 실패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냉장고에 남은 두부와 시금치를 처리하려고 넣으셨다고 했는데, 두부의 물기를 완벽하게 짜내지 않았거나 시금치를 데친 후 수분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았다면 찌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수분이 흘러나오게 됩니다. 이 수분이 양배추 겉면을 찢어지게 만들고 고기 속의 간을 전부 씻어내려 국물로 다 빠져나갔을 것입니다. 냉장고 파먹기를 하더라도 재료의 기본적인 특성에 맞춘 손질이 선행되어야 재료를 낭비하지 않습니다. 둘째, 속재료의 밑간을 가볍게 보신 점입니다. 고기 요리에서 속재료의 자체 밑간은 겉에 찍어 먹는 소스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특히 양배추처럼 겉이 단단하고 수분이 많은 채소로 감싸 안은 요리는 외부의 소스가 안쪽 고기까지 침투하기 어렵습니다. 돼지고기 자체에 소금과 후추로 확실하게 밑간을 하고, 손으로 치대어 점성을 만들어 주었어야 양배추 안에서 고기가 흩어지지 않고 단단하게 모양을 유지합니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으시다면 두부를 으깨어 넣되 전분가루를 소량 섞어 결착력을 높였어야 했습니다. 셋째, 단순히 찜기에 넣고 20 분 넘게 찌는 방식은 최선이 아닙니다. 안전 온도인 71 ℃를 지키기 위해 푹 찌신 정성은 좋습니다만, 찜기에 그냥 올려 오래 찌면 고기는 퍽퍽해지고 양배추는 물러져 흐물거리게 됩니다. 제 경험상 이런 롤 요리는 다음과 같이 조리하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 말아놓은 양배추의 접합부(이음새)가 바닥으로 가게 하여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먼저 겉면을 구워 고정시킵니다. - 그 후에 냄비나 무쇠팬에 자작하게 육수나 양념국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 조리듯 익히는 편이 모양을 유지하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요리는 남는 재료를 한데 모아 익히는 것만으로는 온전한 맛을 내기 어렵습니다. 다음에는 재료를 넣기 전에 물기를 확실히 짜내고, 고기 자체에 소금 간을 정성껏 하신 뒤에 조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소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식구들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 냉장고선생2026-08-12 11:45

    양배추말이 진짜 잘 터지죠 ㅋㅋ

    4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