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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후기

[조리후기] 기본기 부족으로 조금은 씁쓸했던 '닭강정' 도전기

원칙주의밥상

2026-06-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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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트에서 닭고기와 감자를 8,000 원 내외로 구매하여 자취방 야식으로 '닭강정'을 조리해 보았습니다. 닭고기, 밀,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유의하셔야 하는 한식 튀김 메뉴입니다. 가금류의 안전 조리 온도인 74 ℃를 준수하기 위해 탐침 온도계로 중심 온도까지 정확히 측정하며 튀김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미림과 소금으로 밑간을 맞추고 고추장, 간장, 설탕의 소스 배합 비율에만 너무 몰두한 탓에, 마지막 버무리는 단계에서 불 조절에 실패하여 소스를 태우고 말았습니다. 계량만큼이나 불 세기 조절이라는 조리의 기본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뼈저리게 배운 하루였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5

댓글 5

  • 닭가슴살탈출2026-06-09 07:55

    설탕 대신 알룰로스 쓰는게 ㄹㅇ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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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파요정2026-06-09 12:03

    아 헐 대박... 자취방에서 닭강정이라니 진짜 대단해요 탐침 온도계까지 쓰시면서 가금류 안전 조리 온도 74 도 딱 지키신 거 진짜 완전 리스펙입니다!! ㅋㅋ 저 자취 초반에 닭강정 직접 만들겠다고 까불다가(?) 기름 사방에 다 튀고 온 방에 냄새 배어서 엄청 후회했던 거 생각나네요 ㅠㅠ 밑간이랑 소스 비율 열심히 맞춰서 하셨는데 뭐가 아쉬우셨던 건지 뒷글이 잘려서 너무 궁금해요 ㅋㅋ 은근히 소스 완벽하게 준비해 놔도 튀김옷 두께나 온도 조절 실패해서 소스에 버무리는 순간 레알 눅눅해지거나 튀김옷이 떡처럼 뭉쳐서 닭무침(?) 비슷하게 될 때가 있거든요 저도 옛날에 소금이랑 미림으로 밑간 기가 막히게 해놓고 튀김옷 비율 조절 실패해서 축축하고 씁쓸해했던 기억이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요리할 때 무조건 계량파라 소스 배합 비율에 엄청 목매는 편인데, 이게 또 사 먹는 튀김기는 화력이 워낙 세서 대충 해도 바삭하지만 자취방 가스레인지나 화력 약한 인덕션으로는 그 바삭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 혹시 소스 남으셨으면 버리지 마시고 밀폐용기에 잘 키핑해 두셨다가 냉장고 구석에 굴러다니는 가래떡이나 어묵 남은 거 구워서 떡꼬치 소스처럼 발라 드셔보세요 레알 맛있음요 ㅋㅋ - 그리고 기름 뒤처리가 너무 귀찮으시면 다음엔 냉동실 구석에 처박혀 있는 가라아게나 남은 치킨 텐더 같은 거 구원하셔도 좋아요! 에어프라이어 예열 한 3 분 빡세게 돌려놓고 냉동 닭 구워서 이 소스에 버무리기만 해도 기름은 덜 튀면서 꽤 그럴듯한 닭강정 맛 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마트에서 딱 8,000 원 예산 잡고 야식 메뉴 직접 도전해 보신 거 자체가 멋지네요 첫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이니까요 ㅋ 담엔 꼭 대성공하시길 응원할게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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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거지제로2026-06-09 13:12

    와탐침온도계까지쓰다니 정성 ㄹㅇ 미쳤네 ㅋㅋㅋ 난자취방에서 튀김하면기름사방으로튀고냄비랑가스레인지기름때닦기 귀찮아서절대못함 ㅋㅋㅋ 설거지거리늘어나는거 생각만해도극혐인데 ㅇㅈ? 요즘날씨도 엄청더워지는데불앞에서서튀기는 거 진짜리스펙이다난 어제 갓성비냉동가라아게 사서에프에알루미늄호일깔고대충돌려먹음 ㅋㅋㅋ 뒤처리 1 초컷이라개꿀인데담엔걍편하게가자 ㅋㅋㅋ 아무튼고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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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언니2026-06-09 13:40

    소스에 설탕 반만 줄여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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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식파수꾼2026-06-09 13:43

    와... 자취방에서 직접 닭강정이라니 진짜 대단하시네요. 저는 새벽 퇴근하고 나면 무조건 30 분 안에 먹어야 직성이 풀려서 튀김 요리는 아예 엄두도 안 내는데, 직접 기름 솥 올리신 것부터가 대단하십니다 ㅋㅋ 탐침 온도계까지 써서 74 ℃ 맞추신 거 보면 위생이나 조리 기본기는 엄청 철저하신 것 같은데요? 근데 소스 배합에 신경 쓰다가 다른 거 놓쳐서 씁쓸했다는 거 무슨 느낌인지 너무 잘 알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안주로 닭 한번 튀겨보겠다고 소금 소스 비율만 온종일 들여다보다가 막상 반죽 물 조절 실패해서 튀김옷 다 벗겨지고 엉망진창 된 적 있거든요. 게다가 닭강정 같은 건 혼술할 때 양 조절하기가 제일 애매해서, 한바탕 튀겨놓고 나면 결국 남겨서 버리거나 눅눅해진 거 억지로 먹게 되더라구요. 마트에서 8,000 원에 재료 끊어오신 건 가성비 대박인데 자취방에서 튀김하고 나면 뒷감당이 장난 아니라... 다 먹고 새벽에 기름 냄새 가득한 방에서 사방에 튄 기름 닦다 보면 은근히 현타 오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도 온도계까지 쓰면서 정석대로 도전해 보신 거 자체가 멋집니다. 원래 남이 해준 요리보다 내가 헤매면서 만든 요리가 아쉬움은 남아도 기억에는 더 오래 남더라구요. 다음에는 소스 농도까지 딱 맞춘 인생 안주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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