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샐러드언니입니다! 요즘 회사 마케팅 프로젝트 기획 때문에 맨날 늦게 퇴근하느라 도시락 싸 갈 기운도 없었네요. 어제도 밤 10 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는데 배는 고프고 따뜻한 게 당겨서 급하게 냉장고를 털었습니다.
오늘 리뷰할 메뉴는 초간단 자취 안주이자 야식으로 먹기 좋은 한식 국 요리인 '소고기 만두탕'이에요. 난이도가 정말 '쉬움'이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역시 요리는 방심하면 안 되나 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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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본 곳이랑 재료비 집 앞 동네 마트에서 냉동 소고기 만두 한 봉지랑 대파 한 단 사서 총 11,800 원 정도 들었어요. 육수용 다시마랑 간장, 마늘, 계란, 참기름은 원래 집에 있던 걸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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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시간 준비부터 완성까지 딱 15 분 걸렸어요. 진짜 빠르긴 하더라구요. 다시마로 가볍게 육수 내고 마늘이랑 대파 썰어 넣으면 끝이라 퇴근하고 지쳤을 때 만들기엔 참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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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실패 포인트랑 간 조절 제가 평소에 저염 식단을 고집하다 보니, 국물에 나트륨 줄인다고 간장을 아주 조금만 넣었거든요. 근데 이게 실수였어요ㅋㅋ 국물 자체는 엄청 싱거운데 시판 냉동 만두 자체에 간이 세게 되어 있어서 국물이랑 만두가 완전히 따로 놀더라구요. 차라리 국물 간을 정석대로 맞추고 만두를 덜 먹는 게 나을 뻔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만두가 다 터졌다는 거예요. 만두 속에 든 돼지고기랑 소고기가 속까지 안전하게 잘 익으려면 내부 온도가 71 ℃ 이상은 되어야 안전하대요. 아무래도 고기니까 탈 날까 봐 걱정돼서 안전 조리온도 71 ℃를 채우겠다고 너무 푹 끓였더니, 만두피가 힘없이 불어서 국물 속에서 다 터졌어요ㅋㅋ 맑고 깔끔한 국물을 원했는데 졸지에 만두죽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 단백질 챙기기랑 알레르기 주의 아무리 야식이어도 단백질 토핑 없으면 한 끼로 인정 못 하는 성격이라, 마지막에 풀어둔 계란을 한 바퀴 둘러서 단백질을 더해줬어요. 참기름 한 방울 톡 떨어뜨리니 고소한 향은 참 좋더라구요. 참고로 이 요리에는 쇠고기, 밀, 대두, 돼지고기, 달걀이 들어가니까 관련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재료 쓸 때 꼭 조심하셔야 해요.
비록 불 조절 실패로 비주얼은 망하고 간 조절도 애매했지만, 뜨끈하게 한 그릇 먹고 나니 하루 피로는 풀리네요. 다음에는 시간 조절 잘해서 만두 안 터지게 끓여봐야겠어요. 다들 맛있는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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