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자취방구석에서에어프라이어로스콘이랑마들렌만구워대던수플레도전기입니다 ㅋㅋ
요즘대학원미술작업이너무안풀려서스트레스만빵이라 따뜻한게먹고싶더라고요. 맨날 버터듬뿍들어간달달한 것만만지다보니까속도좀느끼하고... 그래서이번엔 베이킹말고한식 카테고리에있는 '주꾸미보리죽'이라는 국·탕요리를 한번 도전해봤는데요. 결론부터말하면역시전빵이나구워야하나 봐요 으아 ㅠㅠㅠ
주재료가 밀가루, 당근, 양파, 참기름, 치즈, 간장이라길래마침자취방 냉장고랑펜트리에 다있는기본재료들이라 신나서시작했거든요. 동네마트에서당근이랑 양파만새로샀는데 한 3,000 원 정도밖에안들었어요! 재료비가 진짜적게들어서 이때까지만해도 신났었죠.
조리시간은한 30 분정도걸린것같아요. 난이도 보통이라길래자취 3년차짬바면대충 되겠지 싶었는데...
제가 베이킹할 때계량 저울 안쓰면불안해하는 병이있어서이번에도밀가루랑 물비율을혼자나름정밀하게(?) 계량해서넣었거든요? 베이킹은 1 g 단위로딱딱맞아야성공하니까요. 근데이한식죽은제손대중과계량이 완전어긋나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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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실패포인트: 밀가루의 뭉침현상... 당근이랑양파 썰어 넣고끓이다가 밀가루를 수프처럼풀어서 넣어야하는데, 불조절을 잘못했는지밀가루가 국물안에서숭덩숭덩 자기들끼리뭉쳐서완전 수제비처럼 떡이되어버렸어요 ㅋㅋ 죽이 아니라무슨괴식비주얼이나와서멘붕... 다음엔밀가루 넣을 때진짜약불에서엄청저어주면서 넣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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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간조절 실패: 치즈의배신 마지막에치즈를넣고참기름이랑간장으로간을맞췄거든요? 근데치즈자체에짠맛이있는걸깜빡하고평소베이킹계량스푼버릇대로간장을 1 큰술듬뿍넣었더니 너무짜졌어요 ㅠㅠ 참기름의고소한향으로도도저히가려지지않는소금의맛... 싱겁게먹는편인데 물을한참더부어서끓였더니양만 한대접으로늘어났네요.
비록제주꾸미보리죽은밀가루범벅에짠맛가득한 죽이되어버렸지만... 밀키트같은 거 안사고기본 재료들 직접 썰어다가내 손으로끓여냈다는 것자체는엄청뿌듯하긴해요. (비록맛은성공하지못했지만요 ㅎㅎ)
혹시이거만드실분들은저처럼 밀가루 뭉치게방치하지마시고, 치즈들어가니까 간장은 진짜찔끔만 넣어서간맞추세요!
참고로재료에밀가루랑치즈, 간장이들어가서 그런지 알러젠 정보보니까 우유, 밀, 대두, 오징어적혀있더라고요. 알레르기 있으신분들은재료꼭확인하고만드셔요!
다음엔 다시 제 전문분야인에어프라이어로돌아가서빵굽는레시피나들고와야겠어요. 다음엔예열 확실히 해서성공했다!!! 외칠 수있는 베이킹글로찾아올게요 ㅠㅠ 다들 맛있는저녁드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