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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내돈내산] 냉파하다가 미나리김치 담가봤는데 액젓 조절 실패해서 짜요 짜ㅋㅋㅋ

냉파요정

2026-07-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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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냉장고 열었는데 지난주에 삼겹살 구워 먹고 남은 미나리가 숨이 죽어가고 있더라구요

평소 같으면 그냥 에알(에어프라이어)에 대충 돌려먹었을 텐데 요즘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매콤하고 칼칼한 게 당겨서 미나리김치에 도전해봤어요 마침 집에 전에 쓰다 남은 고춧가루랑 설탕, 마늘도 있길래 굳이 마트 안 가고 완전 무지출 냉파로 시작했음ㅋㅋ

난이도 쉬움이라길래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거든요? 조리시간도 다 다듬고 절이고 무치는데 한 20분밖에 안 걸린 것 같아요

근데 문제는 간 조절이었음...

레시피에 멸치액젓 넣으라고 되어있길래 대충 눈대중으로 쪼르륵 넣었는데 아... 진짜 계량 안 하면 매번 맛이 달라진다는 제 신조를 제가 어겼네요ㅋㅋㅋ 무치고 나서 한입 먹자마자 혀가 짜릿할 정도로 너무 짜더라구요 미나리 숨 죽으니까 양이 확 줄어들어서 액젓을 진짜 조금만 넣었어야 했는데 제 손을 탓해야죠 뭐

짜디짠 거 겨우 심폐소생술 하느라고 설탕 더 넣고 생수 찔끔 뿌렸더니 그나마 좀 먹을 만해지긴 했어요 미나리김치 처음 하시는 분들은 액젓 진짜 찔끔씩만 넣으면서 간 보세요 저처럼 한강 만듭니다 진짜ㅠ

그나저나 이거 알러겐 정보 보니까 멸치액젓 들어가서 생선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듯해요

그리고 혹시나 고기에 미나리김치 곁들여 드실 분들은 돼지고기 구울 때 안전 조리온도 71 ℃ 이상으로 꼭 잘 익혀 드시구요ㅋㅋ 저는 냉동 삼겹살 에알에 바싹 구워서 짠 미나리김치 얹어 먹으니까 그나마 간이 좀 맞아서 혼밥으로 해장 겸 대충 때웠어요

비록 이번엔 액젓 조절 실패해서 좀 짜게 됬지만... 미나리 향긋해서 느끼한 고기랑 먹기엔 진짜 괜찮은 메뉴 같아요 다음엔 무조건 저울이나 스푼으로 칼같이 계량해서 다시 도전해봅니다ㅋㅋ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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