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요즘작업실이랑자취방오가면서 에어프라이어로구움과자굽느라 온집안이 후끈후끈했거든요. 단것만계속 먹다보니까 갑자기시원하고 짭조름한한식이확당기더라고요. 그래서냉장고털어서가지나물냉국을한번 만들어봤습니다!
분류상으로는무침요리에들어간다는데, 난이도가보통이라길래자취 3년차짬바만믿고 만만하게 봤거든요? 근데역시 베이킹처럼칼같이 g 단위로떨어지는 레시피가 아니라서그런지 간 맞추기가생각보다너무 어려웠어요 ㅠㅠ
일단동네마트에서 가지한 봉지 2,000 원에사왔고요. 기본주재료는마늘, 간장, 다시마, 식초, 소금 이렇게준비했어요. 아, 그리고 혹시이웃님들 중에대두알레르기있으신분들은간장에대두성분들어가니까조심하셔야해요! 제친구가대두알러지가있어서이런 건요리할때 은근신경쓰이더라고요.
이번에제가해본 과정은이랬습니다.
- 다시마로 육수를 먼저 우려냈어요. 육수낼때 안전 조리온도인 71 ℃ 이상으로 확실하게끓여주는게중요하다고 해서, 베이킹할때쓰던 탐침온도계꽂아놓고 71 ℃ 넘는거 확인해가면서 팔팔끓였습니다 ㅎㅎ 이럴때온도계가유용하네요.
- 가지는깨끗이씻어서찜기에쪘는데... 으아 여기서 첫번째실패!!! 빵구울땐타이머 1 초단위로지키면서가지 찔 때는대충딴짓하다가타이머를놓쳤어요. 가지가너무 푹익어서완전질고흐물흐물해졌더라고요 ㅠㅠ 다음엔찌는시간진짜딱절반으로줄여야겠어요.
- 흐물해진가지에 마늘이랑간장넣고조물조물무친다음에, 아까 끓여서식힌다시마 육수에 식초랑소금넣고부어줬는데요.
- 맛을보니까소금이랑간장 조절을잘못했는지제 입맛에는너무짰어요! 베이킹은레시피 계량대로만하면 성공하는데, 이런 한식무침은손대중이들어가니까 자꾸들이붓게 되네요 ㅋㅋ 결국찬물 더붓고겨우 심폐소생술했습니다.
조리시간은거의 30 분넘게걸린것같은데비주얼은가지가 너무 절여져서좀 슬펐지만... 그래도 얼음동동띄워서 시원하게먹으니까새콤짭짤하니더위가싹가시는느낌이었어요! 역시밀키트사는것보다 귀찮아도기본 재료사다가직접 끓이고 무치니까훨씬 뿌듯하긴하네요.
다음엔꼭가지적당히 쪄서꼬들한식감으로 성공해볼게요! 다들 맛있는저녁 드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