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칙주의밥상'입니다.
번역 작업을 마친 후 주말 아침에 가볍게 즐길 식사 겸, 조만간 있을 지인들과의 소규모 홈파티 연습용으로 '레몬 마들렌'을 구워 보았습니다. 프랑스식 구움과자인 마들렌은 양식 베이킹 분류에 속하며, 난이도는 '보통'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 역시 베이킹은 아주 가끔씩만 시도하는 편이라 기본에 충실하고자 레시피의 숫자를 철저히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동네 마트에서 주재료인 버터와 달걀, 설탕 등을 8,200 원에 구매해 왔습니다. 조리 시간은 반죽 휴지 시간을 포함하여 약 1 시간 20 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번 요리를 하면서 느낀 점과 실패한 부분에 대해 정직하게 기록해 두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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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요인 분석: 버터의 온도 조절 실패 제가 늘 "계량은 처음 배울 때만큼은 정확히 해야 나중에 손대중도 는다"고 강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작은 실수를 범했습니다. 녹인 버터를 반죽에 넣을 때 적정 온도인 40 ℃에서 50 ℃ 사이로 식혀서 넣어야 하는데, 온도계를 사용하는 것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대강 손대중으로 온도를 짐작하여 섞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버터가 너무 뜨거웠던 탓에 달걀이 미세하게 익어 버렸고, 반죽의 유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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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과 결과 오븐에서 구워져 나온 마들렌은 특유의 가운데가 솟아오르는 배꼽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질감이 다소 퍽퍽하고 버터의 기름진 맛이 겉돌아 제 기준에는 무척 아쉬운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역시 베이킹은 온도와 계량의 과학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간은 설탕의 배합 비율 덕분에 적당히 달콤했으나, 식감 면에서는 실패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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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항 (알러겐 정보) 이 레시피는 주재료에 밀, 달걀, 우유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흔히들 에어프라이어로 베이킹을 시도하시기도 하지만, 제 경험상 에어프라이어는 열풍 순환 방식이라 오븐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겉만 마르고 속은 덜 익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런 구움과자류는 온도 조절이 정확한 오븐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다음 홈파티 때 손님상에 올리기 전에는 반드시 디지털 온도계를 사용하여 버터 온도를 정확히 맞추고 다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실패를 통해 또 하나를 배웁니다. 회원 여러분도 주말 아침, 정교한 계량과 함께 즐거운 요리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