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밥백과
레시피후기

주말 나들이 겸 주중 도시락용으로 닭다리 오븐구이 해봤어요 (살짝 태운 후기 ㅎㅎ)

일요일도시락

2026-10-02 05:40

320

안녕하세요, 일요일도시락입니다! 다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요즘 날씨가 좋아서 주말에 나들이나 캠핑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이번 일요일 오전에는 가족들과 주말에 먹을 겸, 또 주중 도시락 반찬으로도 활용할 겸 해서 닭다리 오븐구이를 좀 구워봤습니다.

동네 마트에 가니까 닭다리 한 팩을 7,900 원에 팔길래 얼른 집어왔어요. 난이도는 보통 정도인데 오븐 사양에 따라 불 조절하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양념은 한식 스타일로 간장, 고추장, 마늘, 설탕을 섞어서 만들었어요.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넣어 닭고기에 버무려두면 오븐에서 구울 때 겉이 너무 마르지 안고 촉촉하게 잘 구워집니다. 참고로 이 양념에 간장과 고추장이 들어가다 보니 대두나 밀, 그리고 주재료인 닭고기 알레르기 있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 저희 가족은 다행히 알레르기가 없어서 양념 듬뿍 발라 재워뒀습니다.

오븐에 넣고 굽는데, 역시 설탕이랑 고추장이 들어간 양념이라 그런지 오븐 열선 가까이 둔 쪽은 겉이 살짝 거뭇하게 탔더라고요 ㅋㅋ 탄 부분은 가위로 살살 잘라냈습니다. 오븐 구이 하실 때는 양념 때문에 쉽게 탈 수 있으니 중간중간 꼭 들여다보셔야 해요.

그리고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조리 온도인데요. 닭고기는 속까지 안전하게 74 ℃ 이상으로 푹 익혀야 하는 거 아시죠? 특히 뼈가 있는 닭다리는 안쪽까지 제대로 안 익으면 위생상 위험하니까, 오븐 온도계로 두꺼운 살 부위를 찔러서 온도 확인해가며 속까지 바짝 익혔습니다.

점심 식탁에 올렸더니 중딩 딸아이랑 남편이 아주 맛있게 뜯더라고요. 고추장이 들어갔어도 설탕의 단맛이 있어서 많이 매워하지 안고 딱 좋다고 하네요. 남편은 캠핑 갈 때 야외에서 그릴에 구워 먹어도 맛있겠다며 아주 좋아했습니다.

저는 밀프렙 할 때 항상 용기 규격화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냉장고에 딱 맞게 수납되어야 마음이 편해서요 ㅎㅎ 이 닭다리 구이는 뼈가 있어서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오면 살이 퍽퍽하고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냉동 보관은 피하고, 딱 규격 맞춰둔 유리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넣어뒀습니다. 월요일이랑 화요일 딸아이 도시락 반찬으로 나눠서 싸주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오븐 없으시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도 되니까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한번 해보세요! 다들 남은 주말 잘 마무리하시고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0

댓글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