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집 앞 마트에서 애호박, 당근, 버섯, 무를 6,000 원 정도에 구매하여 손님상용 채식 요리로 '야채 덴푸라 모둠'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동료를 초대한 자리라 주재료인 밀가루와 달걀의 알레르기 유무를 먼저 확인한 뒤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채소의 수분 제거를 소홀히 한 탓에 튀김옷이 질어지고 바삭함이 덜해진 부분이 이번 조리의 아쉬운 실패 포인트였습니다. 일식 튀김의 경우 반죽의 온도 조절과 원재료의 수분 관리가 식감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조리 전에 채소 표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할 것을 권합니다. 느끼함을 잡기 위해 즙을 낸 무를 간장 소스에 곁들이니 뒷맛은 깔끔한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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