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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단호박 크림스프 한 냄비 끓여본 후기입니다.

김밥천국

2026-07-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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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아침으로 뜨끈하게 먹이려고 단호박 크림스프를 한 냄비 가득 끓였습니다. 홈파티 요리로도 많이들 하신다는데 저희 집은 네 식구 아침 식사 대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은 부드럽고 고소한데 청소년기 아이들 둘이 먹기에는 양이 차질 않아서 결국 식빵 한 봉지를 다 구워 곁들였습니다.

재료는 동네 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양파와 마늘, 버터, 올리브오일, 소금을 준비하고 수입 식자재 코너에서 2800 원 주고 코코넛밀크 1 캔을 사 왔습니다. 버터가 들어가니 우유 알레르기 있으신 분들은 확인하셔야 합니다.

조리 시간은 단호박 찌는 시간까지 다 해서 딱 30 분 걸렸습니다. 조리법 자체는 참 쉽습니다.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버터를 넣어 풍미를 올린 뒤 찐 단호박과 코코넛밀크를 넣고 끓이면 끝입니다.

이번 조리의 실패 포인트는 불 조절이었습니다. 뭉근하게 끓여야 하는데 바쁜 아침이라 마음이 급해서 중강 불로 올렸더니 냄비 바닥이 순식간에 눌어붙어서 탄내가 살짝 올라왔습니다. 스프 종류는 끓을 때까지 앞에서 계속 저어주며 불 조절을 잘하셔야 합니다.

간은 소금 평평하게 1 큰술을 넣었더니 싱겁지 않고 딱 맞았습니다.

식구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중학교 1학년짜리 둘째는 달고 부드럽다며 잘 먹어주었는데, 고등학교 1학년 큰아이는 코코넛밀크 특유의 향이 조금 낯설다고 했습니다.

양식 분류에 샐러드처럼 곁들이는 가벼운 메뉴라 그런지 든든한 밥을 좋아하는 남편은 다 먹고 나서도 속이 허하다고 조용히 컵라면을 찾았습니다. 가끔 비 오는 날 별식으로 한 번씩 내기에는 괜찮으나 우리 집 대식가 식구들 아침 한 끼 해결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양이었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6

댓글 2

  • 반죽요정2026-07-31 01:31

    아 ㄹㅇ 단호박 스프만먹으면삼십분만에 배꺼져서식빵 수혈필수임 ㅋㅋ 근데 시판용은금방흐물해져서갠적으로비추고집에서저울로칼계량해서구운 속꽉찬식빵곁들여야밀도짱짱해서맛있음 스프에찍먹하면 ㄹㅇ 든든하고 애들도하루종일든든해함 ㅇㅈ? 아맞다남은식빵꼬투리자르고큐브모양으로썰어서에프에구워가지고크루통올려 먹어도 갓성비존맛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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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틴충2026-07-31 03:12

    단호박스프에식빵조합이면탄수화물폭탄에단백질은거의제로임 ㅋㅋㅋ 탄수만들이부으니까당연히 배가안차서식빵한봉지다구워먹은거 ㅇㅇ 애들성장기에는단백질을든든하게 채워줘야오래 가는데매크로가아쉽네. 거기다 버터랑크림들어갔으면지방 수치도엄청올라갔을 듯. 나 같으면닭가슴살 안쪽까지 다삶아서스프에같이넣고갈아버렸음. 맛은 몰라도영양챙기기엔그게 직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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