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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클래식 티라미수 손님용으로 만들어 봤는데... 역시 비율 줄이는 건 쉽지 않네요

쌀눈세개

2026-05-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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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쌀눈세개입니다.

지난 주말에남편이랑 집에서소소하게이웃부부불러서 홈파티겸손님상을차렸거든요. 디저트로 뭘낼까 고민하다가, 손님접대용으로가장 무난한 클래식티라미수를직접만들어봤어요.

쿠키나머핀은주말마다자주굽는편인데, 티라미수는 레이디핑거쿠키부터크림까지손이은근히많이 가더라고요. 실패하기 싫어서한참들여다보고 시작했네요.

  • 장본곳이랑재료비: 동네 마트에서 마스카포네 치즈 500 g 짜리한통에 9,800 원 주고 사고, 생크림이랑 달걀까지하니까 재료비만거의 18,000 원정도들었어요. 파는것보다재료비가더나오는느낌은왜일까요? ㅎㅎ
  • 소요 시간: 레이디핑거굽고, 크림치고, 커피 시럽적셔서 틀에채우기까지한 50 분정도걸린 것 같아요. 냉장고에굳히는시간은제외하고요.

저는이번에레이디핑거 쿠키부터직접 구웠거든요. 오븐 온도계보면서 180 도딱맞춰서구웠는데, 다행히 오버베이킹 안되고겉은바삭하고 속은포슬하게 잘나왔어요. 역시베이킹할 때오븐온도계는필수인 것같아요. 기계 표시온도만 믿다간홀라당타기 십상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크림에서생겼어요. 이웃집에다섯살아이가있어서, 설탕을임의로레시피분량에서 30 % 정도대폭줄였거든요? 아기먹일디저트다보니 나름배려한다고줄인건데... 역시베이킹은 과학이라는 말을또한 번실감했어요.

설탕이달걀노른자랑치즈 사이에서수분을 잡아주고 구조를단단하게해주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설탕을너무 줄이니까크림이쫀쫀하질않고살짝흘러내리더라고요. 무너져내리는티라미수가되었습니다...

이웃부부랑남편은수저로떠먹으면 된다고 맛있게먹어주긴했지만, 제 눈엔 영아쉬웠어요. 남편이 맛은있는데 크림이생각보다너무부드러워서(?) 금방느끼해지는것같다고솔직하게말해주더라고요. 냉장고에서꺼내자마자 바로먹었는데도크림힘이 약해서금방 미지근해지는 느낌도있었고요.

그리고이디저트는밀가루(wheat), 달걀(egg), 우유(milk)가다들어가는고알레르기성디저트라 아이들줄때는 진짜조심해야겠더라고요. 이웃집 아이는알레르기가없어서 다행히잘 먹었지만요.

이번에확실히 깨달은 건, 아이들 간식용베이킹이라고해서무작정설탕부터줄이면안 된다는거예요. 차라리설탕은정량대로 넣어서 구조를 살리되, 무항생제달걀이나유기농설탕처럼재료품질을 더 좋은걸로쓰고아이에게는적은양만먹이는게맞는방법 같아요.

다음에는설탕줄이지않고 오리지널비율대로제대로쫀쫀하게굳혀서 다시 도전해 보려고요. 계량의소중함을 뼈저리게느낀주말이었습니다. 유저님들은티라미수 크림 단단하게 올리는나름의팁이있으신가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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