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조절 실패로 겉이 조금 탔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원칙주의밥상
2026-05-30 03:31
불 조절 실패로 겉이 조금 탔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탄 부분 아깝네요 ㅠㅠ 고생 많으셨어요. 근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양파전이라는 메뉴 자체를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이에요. 예전에 저도 점심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보려고 몇 번 구워봤다가 대차게 실패하고 완전히 포기했거든요 ㅎㅎ 제가 양파전을 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어요. - 수분 조절이 너무 까다로워요 양파 자체가 채수가 워낙 많다 보니, 부침가루를 아주 듬뿍 묻히지 않으면 금방 흐물거려요. 그렇다고 가루를 늘리자니 그냥 밀가루 떡을 먹는 느낌이라 식감이 별로더라구요. 도시락으로 싸가면 눅눅함이 배가 돼서 더 최악이에요. - 불 조절 지옥, 쉽게 타버리는 성질 양파는 당도가 높아서 조금만 타이밍을 놓치면 겉만 새까맣게 타버려요. 작성자님이 불 조절 실패하셨다고 한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예요. 약불로 은근하게 익히자니 기름을 너무 많이 먹고, 센 불로 하면 설탕 탄 것처럼 순식간에 타버리니까요. 바삭하게 만들려면 기름을 거의 들이부어야 하는데, 그럼 칼로리나 나트륨 수치 감당이 안 돼요. - 단백질의 부재 저는 샐러드든 전이든 식단에 단백질 토핑이 확실하게 들어가야 제대로 된 한 끼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양파전은 부침가루랑 양파가 전부라 영양 밸런스가 너무 아쉬워요. 그렇다고 여기에 오징어나 새우를 다져 넣으면 물이 더 나와서 반죽 점도 맞추기가 극악의 난이도로 올라갑니다. 양파의 달큰한 맛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얇게 채 썰어서 올리브유 1 작은술 (약 5 ml) 정도만 두르고 팬에 가볍게 볶아내는 게 훨씬 깔끔해요. 약간 갈색빛 돌 때까지 볶은 양파를 구운 닭가슴살 100 g 이랑 같이 샐러드 위에 얹어 먹는 게 만드는 과정도 덜 스트레스받고 영양 면에서도 훨씬 이득이더라구요. 아무튼 불 조절하느라 애쓰셨을 텐데, 다음에는 그냥 편하게 볶아 드시는 걸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ㅎㅎ 다음 도전은 꼭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1양파전 ㄹㅇ 축축하고 노맛임 ㅋㅋ
6양파전은 물 나와서 전 별로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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