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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레시피후기

냉장고 털어서 버섯으로 불고기덮밥 해먹은 후기 (조금 태움 주의 ㅋㅋ)

냉파요정

2026-05-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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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 저녁 머 드셨나요 저는 오늘 퇴근하고 냉동실이랑 야채칸 탈탈 털어서 냉파 요리 하나 해먹었어요

마침 집에 시들어가는 양파랑 대파가 보이길래, 집 앞 마트에서 느타리버섯 한 팩만 2,300 원 주고 새로 사와서 해결했네요 ㅋㅋ 대파랑 마늘은 늘 냉동실에 소분해 두는 거라 따로 돈 안 들었어요

오늘 만든 메뉴는 불고기덮밥이에요 한식 밥 카테고리에 있는 건데, 원래 고기가 들어가야 제맛이지만 냉파 요정답게 냉장고 사정에 맞춰서 고기 대신 버섯을 메인으로 잡고 볶았습니다 들어간 재료는 양파, 고춧가루, 버섯, 계란, 대파, 마늘이 전부예요

조리 시간은 한 20 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근데 퇴근하고 배고파서 급하게 하느라 불 조절을 대충 했더니 양파랑 마늘 볶을 때 밑부분을 살짝 태웠더라구요 ㅋㅋ 탄내가 미세하게 올라왔지만 흐린 눈 하고 그냥 진행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요새 요리 좀 손에 익었다고 계량을 대충 했더니 간 조절을 실패해서 약간 짜게 됬어요 자취 초반에도 계량 안 하다가 요리 매번 망했었는데 역시 계량 안 하면 맛이 날뛰는 게 진리네요... 다들 귀찮아도 처음에는 꼭 계량스푼 쓰는 걸 추천해요

막판에 계란 풀어 올릴 때 완전 반숙으로 할까 하다가, 계란 안전 조리온도가 71 ℃ 이상은 되어야 한대서 뚜껑 닫고 속까지 확실하게 익혔어요 비주얼은 좀 투박해졌지만 배 아픈 것보다는 안전하게 먹는 게 최고니까요 ㅋㅋ

아 그리고 이 레시피에 계란이랑 간장 양념이 들어가니까 알러지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해요

비록 조리 과정에서 양파도 살짝 태우고 간도 짰지만, 냉장고 구석에서 굴러다니던 야채들 싹 정리해서 쓰레기 봉투 가볍게 만든 것만으로도 대만족입니다 ㅋㅋ 오늘도 냉파 성공해서 뿌듯하네요 다들 냉장고에 남는 야채 있으면 대충 볶아서 덮밥 해 드셔보세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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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소금한꼬집2026-06-01 04:39

    냉파 요리로 버섯 불고기덮밥만 한 게 없죠. 고기 대신 버섯 넣으면 쫄깃해서 식감도 살고 간장 양념 조금만 조절하면 삼삼하니 맛있더라고요. 조금 가생이 탄 게 오히려 불맛 나서 더 맛있어 보입니다 ㅋㅋ 오늘 저녁 든든하게 잘 해결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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