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마다머핀이랑쿠키만굽다가, 오늘아침에는 남편이 속이좀쓰리다고 해서오랜만에한식국 요리를해봤어요. 결혼선물로 받아둔 오븐을코로나 때처음뜯고나서는 주말마다베이킹만해왔는데, 한식국·탕카테고리는 진짜오랜만에 도전해보네요.
오늘아침해장메뉴는아주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콩나물해장국이었어요. 레시피난이도가 '쉬움'으로나오길래 가벼운마음으로 시작했거든요?
재료도정말단출하더라고요.
- 주재료: 콩나물, 고춧가루, 마늘, 간장, 대파, 참기름
맹물에콩나물넣고끓이다가마늘이랑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랑고춧가루 넣은뒤에마지막에 참기름살짝 둘러서 완성했어요. 확실히베이킹에비하면계량에 덜 엄격해도되니까편하긴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요즘이웃집 아이들간식도조금씩 구워주다 보니까성분이나안전성에 나름 예민해졌거든요? 콩나물해장국끓이면서 문득생각난건데, 주재료인콩나물이랑간장때문에 '대두' 알레르기유무는꼭확인해야겠더라고요. 혹시집에알레르기있는가족이있거나이웃이랑아침 식사같이나누실때는이대두알러젠부분을미리체크하시는게좋을것같아요.
그리고저의 직업병 아닌직업병인데... 베이킹할 때 오븐온도계랑 탐침 온도계를늘 쓰다보니까이번에도국 끓이면서 온도계를 슬쩍 찔러봤어요 ㅋㅋ 안전 조리온도가 71 ℃ 이상은 되어야한다길래, 국물이팔팔끓을 때온도계로 71 ℃ 가확실히넘었는지확인하고 불을껐답니다. 남편이옆에서보더니국끓이면서온도계찌르는사람은 저밖에없을거라고엄청웃더라고요 ㅎㅎ 그래도눈으로온도를확인해야마음이 놓이는 걸어쩌겠어요.
맛은 솔직히말하면 아주깊은 맛까지는 안났고그냥 슴슴하고깔끔한맛이었어요. 조미료를안 넣어서그런가 봐요. 그래도 아침에속풀기에는자극적이지않고딱괜찮았네요.
이웃님들도주말아침에 마땅한 국거리없을때가볍게 끓여드셔보세요. 다들든든한하루 보내시고요!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