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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백과
꿀팁

[구이] 제철 고등어 소금구이를 팬으로 정석대로 굽는 법에 대하여

정석한그릇

2026-09-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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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석한그릇입니다.

바람이 찬 바람으로 바뀌는 이맘때가 되면 고등어가 한창 제철이라고 하더군요. 시장에 나가보니 씨알이 굵은 고등어가 많이 보여서 오랜만에 가스불 앞에 섰습니다.

이혼 후 혼자 살기 시작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집에서 생선을 구우면 냄새도 나고 번거로워서 아예 먹을 생각도 못 했습니다. 하지만 혼자 산다고 대충 때우기 시작하면 삶의 질이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한 끼를 먹더라도 정성을 다해 제대로 차려먹자는 마음으로 요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요리는 '고등어 소금구이'입니다. 분류상 한식 구이에 속하며, 난이도는 쉬움에 해당하여 초보자도 차분히 따라 하시면 충분히 완성할 수 있는 요리입니다. 바쁜 아침 시간에 간단한 혼밥으로도 좋고, 식혀서 도시락 반찬으로 싸기에도 아주 적당하더군요.

준비할 재료는 아주 단순합니다.

  • 주재료: 고등어, 소금, 올리브오일

참고로 고등어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알러겐)에 해당하므로, 혹시라도 관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 주위에도 등푸른생선 알레르기가 있어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요리를 처음 배울 때는 계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금을 대충 손대중으로 뿌리면 어느 날은 짜고 어느 날은 싱거워져서 맛의 기준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늘 저울이나 계량스푼을 사용하여 소금 양을 정확히 맞추려고 노력합니다.

요즘은 에어프라이어를 많이들 쓰시지만, 저는 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없기도 하고, 가스레인지 불 앞에서 직접 익어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익히는 것이 요리 실력을 늘리는 데 더 낫다고 믿습니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적당히 두르고 달군 뒤, 소금간을 한 고등어를 올립니다.

생선 구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까지 안전하게 익히는 것입니다. 가금류나 어류는 대충 익혀 먹으면 위생상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고등어의 안전 조리온도는 중심부 기준 63 ℃ 입니다. 저는 조리용 온도계를 장만하여 중심 온도가 63 ℃ 에 도달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불을 끕니다. 이렇게 온도계로 확인을 하니 덜 익었을까 봐 불안해하며 너무 오래 구워 살이 퍽퍽해지는 실패를 줄일 수 있더군요.

처음에는 불 조절을 잘못해서 껍질을 새까맣게 태우기도 하고, 속은 채 익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팬을 지키고 서서 기름이 튀는 것을 닦아가며 구워내니, 이제는 제법 노릇하고 고르게 구워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갓 구운 고등어구이 하나만 있어도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참 든든해집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팬으로 고등어를 구우실 때 기름이 튀는 것을 어떻게 방지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종이호일을 덮고 구우면 수분이 갇혀서 눅눅해지는 느낌이 들던데, 바삭하게 구우면서도 가스레인지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다른 정석적인 방법이 있다면 지혜를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정갈한 식사 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서 언급된 레시피

추천 6

댓글 1

  • 일요일도시락2026-09-26 01:21

    맞아요 혼자라도 잘 챙겨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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